SetSectionName(); 유인촌 장관 휴가중 공식일정 참석 '왜?' 8월 청와대 개각 앞두고 평소보다 더 뛰는 모습문화부 "소신대로 현장 찾는 것 확대해석 말라"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유인촌(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휴가 중에도 공식행사에 잇달아 참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소 '워커홀릭'이란 평가를 받는 유 장관은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공식 휴가를 떠났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자신의 수행비서와 운전사를 대동하지 않고 문화부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유 장관은 이번 휴가 기간 5일 중 최소한 2~3개의 공식 일정에 소화했다. 우선 지난 4일 강원도 원주를 방문해 김기열 원주시장과 도내 문화예술분야 9개 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 언론까지 참석한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2012년까지 예술가 일자리 3,000개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휴가 기간이지만 개인적인 휴가를 떠나지 않고 업무를 본 것. 다음날인 5일에도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세계델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유열씨와 탤런트 고두심씨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이들을 격려했다. 주최측의 요청에 따라 장관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휴가 기간에 평소보다 더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물론 휴가 기간에 유 장관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게 문제될 건 없다. 하지만 개각을 눈 앞에 둔 상황인 탓에 주변에선 다양한 관측을 내놓고 있다. 유 장관이 '이번 인사에서 유임되는 게 확실하기 때문에 업무를 더 열심히 보고 있다'는 해석에서부터 반대로 '자리가 위태로워진 게 아니냐'는 소문까지 뒷말이 많다. 특히 8월 청와대 개각에서 유 장관의 후임으로 정두언ㆍ나경원ㆍ주호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어 휴가를 반납한 유 장관의 행보에 이래저래 이목이 쏠리는 것은 틀림 없다. 문화부 한 고위 관계자는 "개각 시즌이라 그런지 유 장관이 휴가 기간에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돈다"며 "평소 소신대로 현장을 찾는 것이니 그 이유야 어떻든 간에 색안경을 쓰고 보지 말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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