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한국 교회의 발자취와 한국 사회에 대한 역할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 기독교사 100대 사건’(가제)을 2월중 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100대 사건은 시기에 따라 1919년 전과 후, 해방 후로 구분하고 교육·의료·종교·여성·문화·민족 등 6가지 주제로 나눴다. 이중에는 조선 최초의 근대식 병원이자 서양의학 도입의 상징인 제중원을 비롯한 각종 병원의 개원과 한국 유아교육의 시초인 이화·중앙유치원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아동 복지 사업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우유 급식 사업도 한국 기독교의 발자취로 꼽았고 결핵 퇴치에 큰 기여를 한 크리스마스 실의 시작도 100대 사건의 하나로 포함됐다고 NCCK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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