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인사청문요청안이 다음주초쯤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요청안이 접수되면 바로 인사청문특위 구성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청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음달 중순에 대통령의 미국 방문 예정이 있고, 연일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 등 국정의 중요 국면이기 때문에 가급적 대통령의 방미 전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는 걸로 해서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다음 주 화요일(26일)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후보자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특위에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이를 본회의에 보고하면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놓고 표결, 국회 임명동의 과정을 마치게 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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