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OECD "2008년 금융위기 과소평가"

세계 경제 낙관 평가 실수 인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의 여파를 과소평가해 지난 수년간 글로벌 경제를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인정했다.

11일(현지시간) OECD는 '글로벌 위기의 교훈 및 새로운 도전들'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몇 년간의 성장률 전망기록을 사후 검토한 결과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세계 경제 성장을 지나치게 낙관했음을 발견했다"며 "OECD의 성장률 전망치가 실제 결과보다 평균 1.4%포인트 높았다"고 전했다.

OECD는 보고서에서 △성장률 전망치가 과다산정돼 금융위기의 심각성뿐 아니라 이후 경제회복 정도를 예측하는 데 오류가 발생했고 △무역 개방성이 높은 나라들의 성장률이 특히 왜곡돼 외부 변수로 인한 쇼크에 더욱 노출되는 효과를 낳았으며 △은행 자본이 취약했던 나라들의 변수를 고려하지 못해 유로존 위기 예측에 실패했고 △은행들이 대출축소로 돌아서며 성장률 저하가 심화된 점도 간과했다고 밝혔다. OECD는 이 같은 실수가 세계 실물경제와 금융 시스템의 상호의존성을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위기를 계기로 새로운 도전과제에 부응하는 접근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