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5~7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을 취합한 결과 총 7만5,371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3만 3,99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5% 증가한 것이다. 마곡지구(6,730가구)와 파주 운정신도시(공공임대 1,686가구, 국민주택 1,525가구)에서 대규모 입주물량이 몰렸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1만 3,309가구가 새로 입주한다.
지방도 부산(정관), 광주(효천2), 울산(우정)을 중심으로 4만 1,375가구가 새로 준공되면서 입주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54.9% 늘어난다.
주택 면적별로는 △60㎡(전용면적 기준)이하 2만4,612가구 △60㎡~85㎡ 4만2,710가구 △85㎡초과 8,049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85㎡ 이하 중소형은 전년 동기대비 82.9% 늘어난 반면 중대형은 12.3%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민간과 공공이 각각 4만 7,370가구와 2만 8,001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공공주택은 △서울 내곡(1,029가구) △서울 신내(1,402가구) △서울 마곡(6,730가구) △군포 당동(1,856가구) △파주 운정(3,211가구)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2.5배나 늘었다.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