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7,775명 적은 65만747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수험생들이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친 가운데 1교시 국어(08:40∼10:00)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서로 시험이 진행된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을 기록해 대체로 포근했다.
오전 7시 현재 서울 12.7도, 인천 12.9도, 수원 13.4도, 춘천 12.2도, 청주 11.8도, 대구 11.6도, 대전 13.3도, 전주 13.4도, 광주 12.3도, 부산 14.0도, 제주 16.5를 기록했다.
강원 중남부와 충북 북부, 충남 서해안에는 오전 6시30분께 기압골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올해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수준별 A/B 선택형으로 치러지며 영어 A/B형에 따라 시험장이 분리 운영되고 있다.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1시간 늦춰졌고 전철과 시내버스는 수험생 입실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운행했다.
지각이 우려되거나 수험표를 갖고 오지 않은 수험생의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나 사이드카로 수험생을 긴급 이송하기도 했다.
시험장 앞 200m 지점부터는 차량 진·출입이 통제됐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간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를 찾아 시험 진행 상황을 둘러봤다.
EBS는 오후 6시20분부터 수능 영역별 정답풀이와 출제경향, 난이도 등을 알아보는 특집방송을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18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기간은 11∼15일, 합격자 등록기간은 다음 달 9∼11일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은 다음 달 19∼24일이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