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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다섯 번째 판매 장인 나왔어요"

정송주씨 누적 판매 4000대 돌파

그랜드마스터 등극… K9 수여 등

지난 24일 누적판매 4,000대를 달성한 정송주 기아차 영업부장(망우지점)이 '그랜드마스터' 칭호와 함께 부상으로 최고급 대형 세단인 K9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누적 판매 4,000대를 돌파한 정송주 기아차 영업부장(망우지점)이 다섯 번째 판매 장인인 '그랜드마스터(Grand Master)'에 등극했다.

기아자동차는 26일 누적판매 4,000대를 달성한 정 부장에게 '그랜드마스터' 칭호와 함께 부상으로 최고급 대형 세단인 K9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그랜드마스터'는 입사 후 누적판매 4,000대를 돌파한 기아차 최고의 판매 장인에게 부여되는 영예로 이전까지 네 명만이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달성이 쉽지 않은 기록이다.

정 부장은 역대 다섯 번째로 그랜드마스터에 올랐다. 특히 지난 1999년 판매를 시작한 후 15년9개월 만에 4,000대를 돌파함으로써 역대 최단 기간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2012년 7월 누적판매 3,000대를 달성해 '마스터'에 선정된 지 3년도 되지 않아 '그랜드마스터'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연속으로 기아차 판매왕에 등극하며 이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 부장은 "기아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꿈의 목표인 '그랜드마스터'에 올라 감회가 새롭다"면서 "어려운 순간마다 힘이 돼준 지점 식구들과 기아차 임직원들, 고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그랜드마스터'들이야말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아차의 성장을 이끈 산증인"이라면서 "더 많은 그랜드마스터들이 탄생해 함께 영광을 나눌 수 있도록 기아차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는 누적판매 2,000대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스타(Star)', 3,000대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마스터(Master)', 4,000대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그랜드마스터'라는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제도를 통해 스타 78명, 마스터 10명, 그랜드마스터 5명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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