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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원조 기금 10배 늘려야" 디우프 FAO사무총장 주장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식량원조 기금을 현재보다 10배나 많은 300억 달러 수준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 자크 디우프 FAO 사무총장은 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FAO 식량안보정상회의에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식량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식량을 증산하는 것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식량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식량기금의 규모를 전체 개발기금의 3% 수준에서 17%까지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FT에 따르면 세계은행과 선진국들의 식량기금은 지난 1979년 전체 개발기금의 17%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05년 현재 3%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당시의 80억 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0억 달러에 불과하다. 디우프 사무총장은 “(식량 산업에 대한) 투자는 지금의 식량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오는 2050년 90억 명으로 불어날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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