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통일준비 과제로 남북 재난에 공동으로 대처하거나 통일 미래세대를 위해 건강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2015년 중점 추진과제로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개성공단 모자패키지 추진, 광복 70주년 남북공동문화사업, 북한정보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꼽았다.
평화공원의 경우 내년에는 입지선정을 위한 후보지 조사와 평가를 마무리하고 배후 및 주변지역 연계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개성공단 내에 모자(母子) 지원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남북공동 문화사업은 사업별로 민관 협업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북한종합DB(통일부)와 북한공간정보DB(국토부) 사업도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현재 부처별로 내년도 관련사업 계획을 취합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사업으로는 ▦한반도 국토종합마스터플랜 마련 ▦개성공업지구 북측진료소 건강검진실 지원 ▦평화통일 역사자료 수립 ▦통일대비 복지연금제도 연구 등이 있다. 김영훈 통준위 위원은 복합농촌단지와 관련해 남북 접경지 특구지역에 북한 농업개혁 및 농촌발전을 위한 인큐베이터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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