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24.36도, 동경 123.36도, 깊이 25.5㎞ 지점이다.
대만 동부 이란(宜蘭)현에서 동쪽으로 166.5㎞ 떨어진 곳으로 일본 오키나와 부속 섬들과도 가깝다.
이날 지진으로 이란현과 인근 화롄(花蓮), 장화(彰化)현 등에서 진도 2, 신베이(新北)시와 난터우(南投)현 등에서 진도 1의 흔들림이 각각 감지됐다.
그러나 지진에 뒤이은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중앙기상국은 지금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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