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신종플루로 아들을 잃은 배우 이광기가 득남했다.
이광기는 12일 오전 1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로 조금 전 3.15kg의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너무 감격스런 날이다”라고 득남 소식을 알렸다.
이광기는 지난 2009년 11월 신종플루로 당시 일곱 살이던 아들을 잃었다. 그는 현재 아내 박지영 씨 사이에 열네 살 난 큰딸을 두고 있다.
이광기는 “눈물이 난다. 우리 아이가…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적은 뒤 “모두 감사하다. 기쁘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