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정부 추경을 통해 승강장안전문(PSD) 설치 예산 300억 원을 국비로 추가 확보해 내년도 착공 예정이었던 11개 역사의 승강장안전문 설치 공사를 조기에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부산도시철도 108개 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을 완비한다는 방침이다.
승강장안전문 조기 설치를 위한 소요사업비는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국비 235억 원과 이번에 정부 추경으로 추가 반영된 300억 원을 합쳐 총 535억 원의 국비지원과 357억 원의 시비지원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의 숙원 사업인 전 역사 승강장안전문 설치가 조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2내년 상반기 까지 차질없이 승강장안전문 설치를 완료, 투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추락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민자 및 자체 예산 등을 들여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하고 있으며, 2015년 8월 현재 108개 역사 중 80%에 해당하는 87개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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