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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大賞] 우수상, 제주 아트빌라스

세계 건축거장 5인 예술적 향취 가득

제주 아트빌라스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도와 인간의 조화를 꾀했다. 세계적 건축가들의 손을 거친 각 블록은 단순히 고급 리조트의 개념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제주 아트빌라스(Art Villas)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의 해안선이 내려다보이는 서귀포 중문의 한라산 능선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 단지다. 단지의 각 블록은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건축 거장 5인의 손을 통해 탄생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건축과의 조화가 이들 건축가들의 주된 고민이었다. 결국 건축가들은 본인이 가진 독창성이 전체 리조트 단지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표현하는 것에 성공했다.

8만3,842㎡의 대지 위에 자리잡은 트빌라스는 각 건축가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5개 구획으로 나뉘어 객실을 마련했다.

단지 안에는 이들의 예술적 향취가 묻어나는 73실의 빌라가 들어서 있다. 모두 지상 2층을 넘지 않는 저층으로 각 가구는 독립 생활이 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다.



A 블록은 파주 출판도시, 퇴촌주택 등을 설계했고 지난해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국가대표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했다. 한라산과 제주 앞바다를 잇는 수직과 수평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냈다. 저층부와 상층부의 수직 배치로 기존 경사지형의 자연스러움이 묻어나 마치 동양화 기법처럼 절제된 형태를 드러낸다.

B 블록은 '땅을 재단하는 건축가'라는 찬사를 받는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했다. 제주도의 해안선ㆍ폭포ㆍ주상절리 등 제주도 만의 자연환경을 모티프로 원형과 곡선을 건축 구성의 기본요소로 삼았다. C 블록은 '박수근 미술관' 설계로 유명한 이종호가 '제주의 바람이 드나드는 집'을 테마로 지형의 연속성을 살린 사각 형태의 확대 배치, 중정을 통한 자연과의 소통을 컨셉트로 설계했다.

일본 건축가 켄고 쿠마가 설계한 D 블록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제주 오름'을 테마로 삼아 주상절리 패턴을 적용했다. 천장에서 벽으로 이어지는 격자무늬의 원목들이 기하학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E 블록은 세계적 명성의 설계사인 'DA Global Group'이 설계했다. 대지를 품고 있는 한라산의 경관을 그대로 살려 빌라의 내외부에 표현해 냈다. 한국의 조각보 패턴을 적용해 블록을 완성했으며 높낮이가 다른 빌라를 조합해 스카이라인에 리듬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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