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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인천경제자유구역 한곳도 포기할 수 없어"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12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재조정 움직임과 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정 해제 등 축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식경제부에 확인한 결과 지경부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경제자유구역을 축소하겠다는 것이 아니며 해당 시·도 지사가 동의하지 않으면 지정 해제를 하지 않겠다는 매우 유연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지정 이후 투자유치와 개발이 부진해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등을 우려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오히려 지정 해제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천은 이번 재조정 대상에 포함된 5곳은 대부분 개발이 한창이고 한곳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인천공항, 영종 미개발지, 용유·무의복합도시 등 5곳을 포함한 전국의 경제자유구역 단위지구 35곳에 대해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 재조정을 위한 평가와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를 거쳐 지정 해제 등의 재조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재조정 대상 5개 지구의 면적이 137.6㎢로, 지난 2003년 지정·고시된 전체 면적 209.5㎢의 66%에 이른다.

이 청장은 "영종 미개발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 계획을 세우고 영종하늘도시는 산업활동 부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LH와 협의할 계획"이라며 "오는 16일로 예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 재조정에 대한 평가회의 등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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