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한 전남교육계획은 기존 교육계획서와 달리, 모든 사업을 학교 현장 중심으로 재편했다. 또 전남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전환해 미래핵심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자율과 배려를 키워주는 인성역량, 창의와 융합의 지적역량, 참여와 소통의 사회적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미래지향적 공교육 모델 창출을 위한 무지개학교 확산 ▲미래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취업과 진학을 앞둔 고교 교육력 제고 등 3가지를 내년도 역점과제로 정했다.
또 배움이 즐거운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원,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학생을 우선하는 교육행정 등 5대 시책과 함께 94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지금까지 우리 교육은 많은 지식을 암기하고 습득하는데 힘을 쏟았다면, 앞으로 교육은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에 바탕한 미래핵심역량을 길러줘야 한다“며 ”이번에 새롭게 제시한 내년도 전남교육 청사진을 잘 활용해 학교교육을 내실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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