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로디우스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의 고비를 조인다. 쌍용차는 23일 유럽 프리미엄 MPV 시장 공략을 위해 로디우스 유럽형의 릴레이 런칭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런칭 행사는 지난 4월 스페인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로디우스 유럽형은 지난 3월 제75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 4월 한 달 동안 유럽 지역에서 1,800여대가 이미 판매되는 등 연말까지 1만대의 수출 실적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유럽형 제품은 지능형 4륜 구동 시스템과 탈부착이 가능한 시트를 적용한 7인승으로 공간 활용성을 최대한 늘렸다”며 “이번 릴레이 런칭으로 유럽지역은 모든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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