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유럽 주요국 저소득층 유소년들에 대한 교육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가 유로 2012 축구대회에서 벌인 마케팅의 홍보대사이자 스페인의 세계적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아메리카 호텔에서 현지의 사회적기업인 ‘스트리트 풋볼 월드’에 5만 유로를 기증했다.
이번 5만 유로는 현대차가 지난 5월부터 두달간 페이스북에서 벌인 ‘유로 2012 우승 공약 릴레이’에서 모은 25만 유로의 일부다. 현대차는 이케르 카시야스, 루카스 포돌스키(독일), 카림 벤제마(프랑스), 쥐세페 로시(이탈리아), 다니엘 스투릿지(잉글랜드) 등 홍보대사와 각국 응원 팀에 팬들이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메시지 1개당 1유로씩을 축구 발전 기금으로 적립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나머지 20만 유로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에서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성원으로 모인 적립금을 유럽의 저소득층 유소년들을 위해 쓰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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