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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영상테마파크 '대박'

관광객 15% 늘어 4억 수입

경남 합천군이 운영하는 영상테마파크가 대박을 터뜨렸다.

1일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한 관광객이 25만명에 달해 전년보다 15% 증가했고, 입장료 수입 또한 34% 증가한 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는 영화 '마이웨이', '고지전', '최종병기 활', '써니'와 드라마 '절정', '무사 백동수', '빛과 그림자' 등 영화 6편, 드라마 9편, CF 2편, 다큐멘터리 2편 등 총 19편의 영상물이 제작됐다.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인기 영화, 드라마의 배경이 됐던 곳을 직접 보기 위해 2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찾았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세트장 내부에 1970~8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거리와 예술작품 전시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방송스튜디오, 극장과 같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늘어나고 있어 촬영 공간과 테마파크로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적인 세트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해인사, 가야산국립공원, 황매산, 합천박물관 등의 관광지와 함께 합천군의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성장하고 있다. 한해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입장료, 사용료수입 외 합천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새해에는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사진, 그림, 도자기와 같은 예술작품 전시회와 염색, 활쏘기 체험장, 일본 전통 사누키 우동점 개설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 거리를 갖추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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