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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마틴 커밍아웃… "나는 동성애자"


팝스타 리키 마틴(38ㆍ사진)이 커밍아웃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30일(한국시간) 마킨이 자신의 트위터 통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마틴은 “(커밍아웃이) 내 인생에서 아주 놀라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내가 운 좋은 동성애자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자랑스럽다. 내가 누군지 아는 건 축복받은 일”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직접 밝힌 것. ’라틴팝의 황태자’로 군림해온 마틴은 수년 전부터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그 동안 한 번도 이를 직접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자신의 회고록을 작업하면서 커밍아웃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은 “주변에서 말렸지만 진실을 모두와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룹 메누도(Menudo)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마틴은 90년대 후반 ‘리빈 라 비다 로카(Livin' La Vida Loca)’가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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