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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기지사 경선 5월10일로 연기…서울시장 경선은 9일

새누리당이 세월호 침몰 참사로 6·4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경선을 다음 달 10일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27일로 한차례 연기했던 일정을 한차례 더 미룬 것이다.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25일 대전시장 경선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경선 일정도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김 의원은 나머지 지역 경선일정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언제부터 시행하느냐는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다음 달 10일을 경선의 ‘물리적 마지노선’으로 삼고 있어 경선은 5월 둘째 주에 무더기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 5월 9일 치르기로 한 서울시장 경선도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경선관리 위탁 가능기한과 후보등록 기간(5월 15~16일) 등을 고려한 것이다.

김 의원은 “10일 뒤로 경선하는 것은 상정하고 있지 않다”며 “(서울시장 경선일정도) 현재까지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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