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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10곳 중 8곳 "타임 오프제 도입"
입력2010-11-01 14:12:07
수정
2010.11.01 14:12:07
대상 사업장 10곳 중 8곳이 도입하기로 하는 등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가 연착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단체협약이 만료된 100인 이상 사업장 1,553곳중 79.5%인 1,235곳이 10월말 기준으로 타임오프 한도를 적용하기로 단협을 체결했거나 잠정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35곳중 97.2%(1,200곳)에 달하는 기업이 한도 내로 타임오플 적용키로 했으며 2.8%(35곳)만이 한도를 초과했다.
상급단체별 도입률은 한국노총이 87.3%의 도입률을 기록한 반면 민주노총은 64.2%였다. 미가입 사업장은 184곳중 164곳이 도입하기로 해 도입률이 89.1%에 달했다.
법정 한도를 초과해 합의한 사업장은 민주노총이 34곳, 미가입이 1곳이며 한국노총은 없었다.
고용부는 타임오프 한도를 초과해 단체협약을 체결한 사업장 47곳에 자율시정 지도(5곳), 노동위원회 의결요청(13곳), 시정명령(17곳) 등 조치를 했다.
자율시정 지도를 받은 12개 사업장은 한도를 준수하기로 단협을 변경했다.
전임자 급여 지급, 노조 운영비 지원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사업장 37곳이 고용부의 현장정검결과 적발돼 시정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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