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항일 학생운동을 전개한 애국지사 장주호 선생이 23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경북 의성 태생인 선생은 경북 안동농림학교 재학 시절인 지난 1943년 8월 동료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대한독립회복연구단에 가입,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정부는 이 같은 선생의 공훈을 기려 99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태분씨와 2남2녀가 있다. 빈소는 대구광역시 가야기독병원이며 발인은 25일 오전7시. (053)627-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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