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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첫 공천 현장면접… 도덕성에 중점 둔다

20일부터 부산 등서 시작<br>野 바람 맞설 역량도 평가<br>석해균 비례대표 영입 추진

사상 처음 실시되는 새누리당의 공천 현장면접에서 어떤 평가기준이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20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나흘간에 걸쳐 지역구별 단체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각 지역구마다 할애된 시간은 10여분 안팎이어서 한 예비후보당 2~3분가량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지게 된다.

일단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중점을 두는 점은 '도덕성'이다. 분산서비스거부(DDoSㆍ디도스) 사태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등으로 당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은 만큼 도덕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19일 "공천면접심사시 도덕성에 가장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미 공천위에서는 도덕성을 검증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와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남 지역에 불고 있는 '문성길 트리오(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문성근 최고위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바람과 맞설 만한 역량이 있는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다. 특히 공천위는 '문성길 트리오' 바람을 경계하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면접만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현장면접 형태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부산 벨트에는 싸움꾼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천위에서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예비 후보들의 정책적 측면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사회적 이슈인 대기업ㆍ중소기업 간 상생에 관한 의견이나 지역 현안인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구제, 신공항 유치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산∙울산∙경남 지역 면접은 공천신청자 210명 중 현역의원을 제외한 17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약 8시간 동안 이뤄진다.

한편 당은 지난해 1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뒤 구출 과정에서 총상을 입었던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59) 선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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