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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몸값 높이는 '황금무대' 스타들 이적시장 활짝

北 선수들도 진출 늘듯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해외 스타들의 이적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앙헬 디마리아는 벤피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6년, 이적료는 2,500만유로(한화 370억원).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유로의 실탄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의 미드필더 후안 마누엘 마타(발렌시아)는 5년에 2,000만유로(296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바르셀로나로 옮기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이자 소속팀 동료인 다비드 실바(발렌시아)는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의 수비수 차정혁(압록강체육단)은 스위스 2부 클럽인 FC 윌로 옮기고 일본의 우치다 아쓰토(가시마)는 일본 선수로는 역대 최고액인 3년에 200만유로(3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독일의 샬케04에 입단한다. 영국과 독일의 몇몇 구단은 다른 북한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북한 선수의 해외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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