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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앙로 1.1㎞구간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

대전의 관문 중앙로가 보행자 중심의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새롭게 태어난다. 대전시는 대전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대전의 관문이자 심장인 중앙로 대전역4가에서 충남도청4가까지 1.1㎞구간을 대중교통ㆍ보행자 중심인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시는 중앙로 구간의 6차선 도로를 2차선 줄여 4차선으로 조성하고 이곳에는 버스와 택시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차량의 경우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만 통행을 허용할 예정이다. 축소된 2차로의 도로는 보행공간과 중앙분리대로 활용된다. 따라서 보행공간이 현재 3.5m에서 7.5~10m로 확장돼 보행자 천국으로 변신한다. 또 1.5m로 새롭게 조성되는 중앙분리대는 교통안전확보와 비상차량 주행시 이용하도록 하게 된다. 대전시는 넓어진 보행공간을 단순한 보행공간이 아니라 분수대와 소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과실수 등을 심어 시민들이 걷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활력 있는 거리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지역상권 활성화 및 유입교통량 해소대책도 강구하기로 하고 주차시설 확충, 지하상가 출입구 리모델링, 에스컬레이터설치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 나선다. 대전시는 2010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11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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