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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도권 수익용 토지 공급 '관심'

파주 운정·오산 세교등 224필지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상업용지ㆍ준주거용지 등 수익용 토지 224필지를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상업용지는 세부용도에 따라 근린상업ㆍ일반상업ㆍ중심상업용지로 나뉘며 보통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10층 이상의 빌딩을 지을 수 있다. 준주거용지나 근린생활시설용지는 5∼7층 규모의 상가로 배후단지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음식점ㆍ학원ㆍ의원 등 근린생활시설을 입주시킬 수 있다. LH는 이들 수익용 토지를 그동안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해오다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판매가 부진하자 수의계약 방식으로 바꿨다. 경쟁입찰은 공급 예정가격보다 최대한 높은 가격을 써낸 입찰자가 당첨되는 방식이지만 수의계약은 공급 예정가격만 내면 필지를 분양 받는 방식이다. 김용구 LH 통합판매센터 부장은 "부동산 경기가 호황일 때만 해도 LH가 공급하는 수익용 토지 낙찰가율이 200%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며 "공급 예정가격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만큼 우량 토지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눈여겨볼 만한 주요 공급지구는 파주 운정, 오산 세교, 김포 한강, 광명 소하, 성남 여수 지구 등이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약 4만6,000가구가 들어서는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로 올해부터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에 내년부터 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근린상업용지의 경우 필지당 가격은 17억~22억원 수준이다. 오산 세교지구에서 공급되는 수익용 토지는 국철 1호선 세마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오산 세교지구에도 현재 약 7,000가구가 입주했고 세마역을 이용하는 주민도 하루 평균 5,000명 정도가 된다. 성남여수지구에서 공급되는 수익용 토지는 새로 들어선 성남시 청사와 맞닿아 있는 근린상업용지이다. 시청사의 반대편은 분당신도시와 연접해 있는 신흥상권으로 지난 8월 첫 매각을 시작한 후 대부분의 토지가 팔리고 현재 2필지만 남아 있다. 토지 공급가격은 38억~44억원 수준이다. 매각조건은 대부분 토지 리턴제가 적용된다. 일정기간이 지난 후 고객이 원할 경우 계약금은 원금으로, 중도금은 5% 이자를 가산해 환불해주는 제도다. 시행업체나 퇴직금을 활용해 2~3년 후를 설계하는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매각과 관련한 기타문의는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확인하거나 LH 통합판매센터(031-738-737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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