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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개막전 뉴캐슬에 3대0 완승

박지성(29)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상 탈환의 시동을 걸었다.

박지성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홈 경기의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와의 대표팀 친선경기에 뛰고 복귀한 데 대한 코치진의 배려로 보이지만 프리미어리그 여섯번째 시즌을 맞은 박지성은 부상과 대표팀 합류 등으로 올해까지 네 시즌 연속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4-4-2 포메이션에서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톱에 세웠고 좌ㆍ우 미드필더에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배치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뉴캐슬을 맞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맨유는 전반 33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1분 중앙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의 연속골, 그리고 후반 교체 투입된 베테랑 라이언 긱스의 쐐기골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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