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새마을포럼 27일 경주 개막, 3일간 지구촌 공동번영 모색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 지구촌 공동번영 및 상생협력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도와 영남대학교가 주최해 지난 27일 경주 호텔현대에서 개막한 이번 ‘2014 글로벌새마을포럼’(주관 글로벌새마을포럼)은 29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OECD 개도국의 빈곤개선을 위한 지역사회개발 연구모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세네갈 농업농촌시설부 차관, 라오스 농림부 차관, 베트남 국립 호치민정치아카데미 부원장, 주한 니카라과 대사 등이 참석하고 있다. 또 동남·서남·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앙·남아메리카, 중국 등 38개국 농촌개발 관련 고위공무원 및 지역사회개발 정책담당자, 국제기구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 국의 현안 해결과 발전 방안을 찾고 있다.
글로벌새마을포럼은 지난 2008년 서울대학교에서 첫 개최된 이래 2009년 구미, 2011년 경주, 2013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첫날인 27일에는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개도국 빈곤 극복과 지구촌 번영, 글로벌 새마을운동 공유전략, 효과적인 개도국 발전 추진체계 등 각 세션별 전문가 발표와 토론,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28일에는 베트남 새마을운동 활용 및 추진전략에 대한 특별강연과 글로벌 새마을운동에 대한 종합세션에 이어 포스코 등 국내 산업현장을 둘러보며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청도 새마을운동기념관, 구미 박정희대통령생가 등 문화탐방이 예정돼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