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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주택담보대출 1분기 3.5배 급증


[앵커]

올해 1분기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323조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매매수요 증가로 주택 대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창신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올해 1분기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액이 지난해 1분기의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 등 7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316조4,000여억원에서 이달말 323조4,000여억원으로 올해 1분기에 7조원 이상 급증했습니다.

1분기에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7조원 넘게 급증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배경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전셋값이 올라 매매로 전환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아 실장 /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



“전세가격이 올라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많고요. 금리가 낮아지면서 그동안 집을 안사고 있던 사람들이 매매로 전환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 여파가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현아 실장은 “앞으로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거래량이 늘어나면 주택담보대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정부가 내놓을 수익공유형 모기지 등의 상품이 출시되면 수요자들은 새 상품에 눈을 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요자들의 주택대출이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위원도 “대출증가는 거래량 증가 탓”이라며, “전세난으로 세입자들이 매매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가계부채 문제는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연착륙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딩]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가 낮을수록 원금상환을 같이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미리 갚아놓아야 금리가 올라도 원금과 이자부담이 줄일 수 있다는 얘깁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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