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달의 기능한국인' 정희태 삼성테크윈 기감
입력2010-01-29 16:44:32
수정
2010.01.29 16:44:32
스테인리스 휴대폰 외장재등<br>국산화 밑바탕 공로 인정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삼성테크원㈜의 정희태(52) 기감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기감은 항공기 엔진 부품 제조업체인 '삼성테크원'에 지난 1982년에 입사, 고정밀 첨단제품 제작 업무에 종사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활동으로 기능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가 방위력 증강 및 항공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그는 입사 초기 세 차례나 사내 '제안왕'으로 뽑힐 정도로 기술 개발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 같은 열정은 그가 개발한 스테인리스 휴대폰 외장재와 티타늄 소재의 디지털카메라 외장재 신기술, 사격 통제장비 조준경과 투시경 국산화 등의 밑바탕이 됐다.
정 기감은 후배 양성에도 힘써 스위스(1997), 캐나다(1999), 서울(2001)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지도선수 세 명이 전부 금메달을 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공로로 그는 지난해 근로자로서는 역대 최고 단계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후배들을 위해 '현장 노하우 기술 백서'를 정리하고 있다는 정 기감은 "3년 후에 퇴직하면 낙후된 중소기업을 찾아다니면서 컨설팅을 해주고 싶다. 30년 현장 실무경험이 기업에 도움이 되고 후배 기능인들에게 자극제가 됐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