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새만금 산단·농공단지 활성화 청년 일자리 4만개 만들것"

[광역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김완주 전북도지사 당선자<br>車등 성장동력산업 육성… 희망 창업·무상급식 확대<br>동부권, 관광도시로 조성… 새만금 수질개선에도 최선


압도적 득표로 재선에 성공한 김완주 전북도지사 당선자는 전북도민들이 자신을 지지해준 가장 중요한 이유로 '일자리'를 꼽았다. 김 지사는 "일자리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살아가는 이유이며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하며 "도민들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성장동력산업 집중 육성과 새만금 산단 및 농공단지 활성화를 통해 400개 기업 유치와 4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해 전북도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을 말해달라. ▦먼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 드린다. 도민 여러분 앞에 처음 나섰던 그때 그 심정으로 민선 5기를 꾸려가겠다. 전라북도를 잘살게 하는 데 모든 신명을 바치고 도민을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 -도민들이 김 후보를 지지한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는가. ▦도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것은 '일자리'였다. 대학 도서관의 청년부터 자식들이 출근하는 것을 보는 게 소원이라는 부모들의 심정으로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 그것에 대한 정책과 공약을 선택해주신 것 같다. 또 지난 4년 성장한 전북 경제의 성과들을 제대로 평가해준 결과이며 그것들이 단절되지 않고 탄탄대로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 번 준 것이라 생각한다. -민선 5기의 의미를 평가한다면. ▦전북 경제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 그래서 다음 4년은 지난 4년보다 더 중요하다. 탄력 받은 전북 경제의 지속적인 진행과 민선 4기의 성과가 단절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때다. -민선 5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 지난 4년 동안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청년 일자리와 저소득 및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할 것이다. 다음으로 민생경제의 회복이다. 골목경제와 서민경제 살리기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다. -일자리 창출 전략은 무엇인가. ▦전북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ㆍ기계ㆍ부품소재ㆍ조선ㆍ태양광ㆍ풍력ㆍ식품산업 등 성장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새만금 산단 및 관광단지를 조기에 활성화하며 전북형 사회적 기업 육성과 희망창업을 강화할 것이다. 이와 함께 농촌형ㆍ문화예술형ㆍ여성형ㆍ노인형 등 공공 서비스 분야와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차상위 계층의 안정적 생계 유지를 위한 공공 부문 일자리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운동 기간 도내 6개 동부권 지역 발전을 약속했는데. ▦동부권은 산림 레저와 생태녹색성장의 최적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발전의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했다. 무주 다논과 임실 일진 경금속을 유치하면서 기업 유치를 위한 확실한 제도와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신발전지역 지정과 관광도시 조성, 특별회계 설치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동부권의 환경적 특성을 살린 관광과 식품산업을 중심으로 휴양•레저•체험형 관광도시로 조성하고 지역특화산업을 신성장 녹색산업으로 육성하겠다. -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은. ▦전북은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무상급식을 모범적으로 실시해온 지역이고 선거 기간 6개 시장후보들과 함께 학교 무상급식 실시를 도민들과 약속한 만큼 서둘러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 무상급식 실시 비율은 학생 대비 33%, 학교 수 대비 63%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과 모든 학생들에게 시행돼야 한다. 가장 먼저 무상급식과 관련된 현재의 조례를 개정하고 전북도와 교육청, 각 시군 자치단체들과 재원마련에 협의,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는 2011년부터는 무상급식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민생경제를 강조했는데. ▦올해 하반기 골목경제와 서민경제 살리기를 기치로 내건 민주당을 비롯해 대형마트 규제에 찬성하는 기초자치단체 및 도민들과 연대해 법 개정운동을 추진하겠다. 기업형슈퍼마켓(SSM) 제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과 대형마트 허가제로 골목상권을 보호할 계획이다. -새만금 개발에 있어 수질개선이 필수적인데 오염원 해소 대책은.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친수활동이 가능할 정도의 수질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왕궁축산단지 이전은 이를 위한 핵심적 사업이다. 왕궁축산단지 이전은 환경부의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재원 확보가 관건인데 지방정부가 부담할 수 없는 규모라 중앙정부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과 군산 국제공항 건설도 관심사다. ▦새만금 신항만은 현재 1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은 한미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 24선석 건설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만큼 재원마련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극적인 수요 창출과 정부 설득을 통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