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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2대·클럽세트… '경품 대박' 잡아라

상반기 마지막 에이스저축銀 몽베르오픈 11일 개막



‘자동차가 2대, 그린 로또(?)를 잡아라.’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총상금 3억원)은 관람객에게도 ‘대박’ 찬스다. 11일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의 몽베르CC 쁘렝땅ㆍ에떼코스(파72ㆍ7,19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푸짐한 갤러리 경품이 걸려 있어 팬들도 우승경쟁을 펼칠 선수들 만큼이나 짜릿한 긴장감을 만끽할 것으로 보인다. 무료 입장인데다 주최 측이 모닝과 마티즈 등 승용차를 2대나 내놓았기 때문. 여기에 250만원 상당의 조지스피리츠 아이언세트, 드라이버 3개를 비롯한 골프용품, 슈페리어 셔츠 50벌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또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골프 우산도 나눠준다. 박상현·홍순상등 '시즌 2승' 경쟁… 디펜딩챔프 김형성은 2연패 도전
상반기 마지막 대회답게 승부도 불꽃을 튀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위너스 클럽’ 멤버들의 시즌 2승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는 6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우승자가 배출됐다. 이태규(37ㆍ슈페리어)와 강욱순(43ㆍ안양베네스트), 박상현(26ㆍ앙드레김골프), 재미교포 홍창규(28), 홍순상(28ㆍSK텔레콤) 등이 첫 멀티플 우승을 노린다. 특히 상금랭킹 2위 박상현은 6위 안에만 들면 다음주 열리는 US오픈 출전으로 불참하는 배상문(23ㆍ키움증권)을 제칠 수 있지만 우승컵까지 챙겨 확실히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산이다. 지난주 박상현을 연장전에서 꺾고 금호아시아나 KPGA선수권을 제패했던 홍순상도 상승세를 앞세워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첫 승에 목마른 강호들도 즐비하다. 올해 일본에 진출한 김형성(28)은 지난해 4타 차 우승으로 따낸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돌아왔다. 지난 2007년 우승, 지난해 공동 4위 등으로 이 대회에 유독 강한 김형태(32), 유럽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 준우승자 강성훈(22ㆍ신한은행), 승부사 강경남(26ㆍ삼화저축은행), 장타자 김대현(21ㆍ하이트) 등도 우승후보다. SBS골프채널이 매일 오후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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