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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GS건설, 12억불 규모 오만 플랜트 수주
입력2006-07-03 11:11:00
수정
2006.07.03 11:11:00
LG상사와 GS건설은 지난 달 30일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산하 아로마틱스 오만 LLC사가 발주한 12억1천만달러 규모의 아로마틱스 플랜트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오만 무스카트(Muscat) 북서쪽 230km 지점에 위치한 소하르(Sohar)산업단지 내에 파라자일렌 및 벤젠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7월 건설에 들어가 2009년 8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연산 파라자일렌 80만톤, 벤젠 20만톤 등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GS건설은 설계.구매.시공.시운전을 맡고, LG상사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두 제품의 판매를 맡는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해외 경쟁입찰 방식이 아니라 LG상사와 GS건설이먼저 오만측에 제안해 받아들여 수의계약 형태로 따낸 것"이라며 "GS건설 입장에서는 단일 해외 프로젝트중 가장 큰 규모여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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