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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이 8일 원내대표 경선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박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투표 참여자 128명 가운데 69표를 얻어, 59표를 얻은 노영민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로써 박영선 의원은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가 됐다.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경남 창녕 출신의 3선 의원이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MBC 기자를 거쳐 2004년 제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한 뒤 18대·19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乙)에서 당선됐다.
제1 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사령탑으로 뽑힌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선출된 새누리당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협상 등을 주도하게 된다.
앞서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52표, 노 의원이 28표, 최재성 의원과 이종걸 의원은 각각 27표와 21표를 얻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박영선 후보와 노영민 후보가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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