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30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에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큰 이충곤(62ㆍ사진 왼쪽) 에스엘㈜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또 부문별 본상 수상자로는 지역개발에 지기철(61) 한국델파이㈜ 대표이사, 사회봉사에 전호영(68)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 공동의장, 선행 및 효행에 고삼규(48) 보광병원장을 각각 선정했다. 시민상 대상을 수상한 이 대표는 올 1월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지역 최대 규모의 '에스엘 서봉문화 장학재단'을 설립, 장학사업, 학술ㆍ연구 지원사업, 도서관ㆍ박물관 운영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42회 무역의 날'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에스엘을 지역 최대 자동차 부품사로 키웠다. 지역사회개발 부문 수상자인 지 대표는 한국델파이 본사를 서울에서 대구로 이전, 지역민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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