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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중앙인에 이대원·홍수환씨


중앙교우회는 중앙고 개교 104주년 기념일(6월20일)을 맞아 '자랑스러운 중앙인'으로 이대원(71) 전 삼성그룹 부회장과 권투선수 홍수환씨(62)를 선정했다.

지난 1965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이 전 부회장은 1990년대 중반 삼성중공업ㆍ삼성항공ㆍ삼성자동차 부회장으로 재직하며 조선ㆍ항공ㆍ자동차 분야의 기술 수준을 높여 한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다.

홍씨는 한국 최초의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과 주니어 페더급 2개 체급 세계 챔피언으로 통산 50전 41승(14KO) 5패 4무의 전적을 세웠다. '자랑스러운 중앙인' 시상식은 16일 중앙고에서 개최될 '교우의 날' 기념식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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