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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아파트 주간시세동향] 매매가 제자리·전세는 하락세
입력2004-05-21 16:36:51
수정
2004.05.21 16:36:51
기존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시세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분양권은 매매가 비교적 활발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은행 연구소에 따르면 서울한강 이남지역 아파트 가격은 평균 0.1%가 떨어졌다. 한강 이북지역은 0%의 상승률을 기록,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 지역 매매 가격은 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광역시별로는 광주가 0.5% 올라 비교적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부산도 0.1% 올랐다. 그러나 울산은 0.1%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서울 한강 이남지역이 0.1%, 한강 이북지역도 0.1%가 떨어졌다. 이사철이 지난데다 경기침체로 이사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경기도 역시 전세 가격이 평균 0.2%떨어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분양권 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띠는 지역이 늘었다. 특히 주택거래신고제 지역 내에서 주택을 마련하는 수요자들이 기존 아파트 보다는 분양권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분양권은 취ㆍ등록세를 실거래가가 아니라 분양가 기준으로 산정하기 때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는 입주를 앞두고 초 강세를 띠고 있다. 평형별로 2,000만~5,000만원까지 올랐으며 101평형은 38억원을 호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문정동 삼성래미안도 60B평형이 11~12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 등 평형별로 1,000만~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이밖에 길음뉴타운, 양천구, 구로구 일대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소폭 올랐다. 길음동 대우 푸르지오는 41평형이 1,000만원 오른 3억5,000만~4억1,000만원, 대림 e-편한세상 33평형은 5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 및 인천 지역의 분양권은 매물은 풍부한데 비해 매수세가 없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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