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남미계 여성 트랜스젠더인 라피 프리드먼 걸스팬(28)으로 ‘국립 성전환자 평등센터(NCTE)’의 정책 자문관, 메사추세츠 의회 및 에이즈행동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특히 TCTE재직시절 그는 트랜스젠더 재소자들의 수감 환경을 개선하고, 구금중 성폭력 위협으로부터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고 있는 트랜스젠더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석방을 돕는 데 힘써 왔다.
발레리 자렛 백악관 선임고문은 걸스팬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가 추구하는 지도력을 보여줘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인선 배경에 대해 “트랜스젠더 미국인들의 삶을 향상 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트랜스젠더 중에서도 가난한 유색인종에 대한 배려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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