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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연구진, “잇몸병 있으면 발기부전 위험 2배로 높아져”

치주질환(잇몸병)이 발기부전 위험을 2배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터키 이노누 의과대학 비뇨기과 전문의 파티 오구스 박사가 치주질환이 발기부전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구스 박사는 30~40대 발기부전 환자 80명과 성기능이 정상인 남성 82명의 치과 치료 기록을 분석해보니 발기부전 그룹은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53%로 정상집단(23%)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그 원인으로 치주염을 일으킨 구강 박테리아가 혈관을 타고 들어가 음경동맥에 염증을 일으켜 혈류가 줄어들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성의학학회 학술지 ‘성의학 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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