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로 예상대로 이들 5명을 뽑았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올 시즌 5승에 페덱스컵을 2위로 마쳤고 상금왕에 오르는 한편 톱10에 8차례 진입했다. 스콧은 승수는 2승이지만 그 중 1승이 최고의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나왔다. 페덱스컵은 4위이고 톱10에 6차례 들어 상금순위 6위에 자리했다.
상금 2위 스텐손은 페덱스컵 우승자다. 올 시즌 2승이 전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도이체방크챔피언십ㆍ투어챔피언십)에서 나왔을 정도로 막판에 강했다. 역시 시즌 2승을 거둔 미컬슨의 경우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우승이 돋보이며 톱10에 7차례 들었다. 상금랭킹은 4위. 상금 3위 쿠차는 시즌 2승 등 톱10에 8차례 진입했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선수투표로 가려지며 투표가 27일 오전6시에 마감돼 다음날 발표된다.
한편 PGA 투어 올해의 신인 후보 4명(데릭 에른스트ㆍ러셀 헨리ㆍ데이비드 링메르트ㆍ조던 스피스) 중에선 스피스가 1순위로 꼽힌다. 상금 10위 스피스는 19세11개월18일에 존디어클래식에서 우승, 1931년 이후 PGA 투어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페덱스컵에서도 신인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살아남아 역대 최연소(20세1개월26일) 생존 기록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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