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기차 작명, 숨은 뜻이 있었네

현대차 아슬란 터키어로 사자

포르테-강하게·티뷰론-상어 등 힘센 동물이나 음악용어 선택


터키어로 '사자(현대자동차 '아슬란')', 음악용어로 '강하게(기아차 '포르테')', 멕시코만에 부는 바람(폭스바겐 '골프')…. 인기 자동차 모델명에 숨겨진 뜻이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AG'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알려진 신차의 이름을 '아슬란'으로 확정하면서 자동차 작명과 그 의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슬란처럼 동물 이름을 활용한 사례는 많다. 1975년 최초의 국산차였던 현대차 '포니'는 영어로 작은 말을 뜻한다. '갤로퍼'는 '질주하는 말'이란 뜻의 영어이며, '에쿠스'는 라틴어로 '개선장군의 말·마차'라는 의미다. '티뷰론'은 스페인어로 '상어'를 가리킨다. 주로 잘 달리거나 힘센 동물이 선택받는다.



도시 이름을 따온 경우도 많다. '투싼'은 미국 남서부의 애리조나 주 투손(Tucson), '싼타페'는 미국 뉴멕시코의 주도에서 빌려 온 이름이다.

음악 용어를 딴 현대차의 '엑센트'와 '쏘나타' 등도 있다. '그랜저'나 '제네시스'는 각각 '웅장·장엄·위대함'과 '기원·창시'의 의미를 담아 고급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무역풍(파사트)',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시로코)' 등의 작명으로 눈길을 끈다. 이밖에 BMW의 '520d' 등 숫자·알파로만 모델명을 정하는 브랜드도 많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