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안산시가 시내 공원과 도로변을 꽃과 나무로 장식하고 공원 시설을 정비하는 등 겨울을 벗어 던지고 봄 단장에 나섰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2억1,000여만 원을 들여 단원구 초지동 이마트 앞 청솔길 완충녹지 4km에 소나무, 무궁화 등 조경수 4,500여 그루를 심는 녹지 보완 공사를 발주, 20일 착공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초지동 청솔길 경관이 녹색으로 짙어지고 주변 아파트와 상가 주민들이 도로에서 발생하는 차량 소음과 배기가스 등으로부터 차단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시는 또 단원구 중앙공원에 5천만 원으로 왕벚나무, 영산홍, 자산홍, 백철쭉 등 꽃나무 5,100여 그루로 꾸민 화목동산을 조성하고 상록구 노적봉 폭포공원에 영산홍과 자산홍 2,000 그루를 보식해 꽃으로 덮는다. 단원구 목내동 능안운동장 뒷산 주변 도로에 튤립 4,400그루를 심어 공단 경관을 살리고 상록구 팔곡일동 안산1대학 뒷산에는 잣나무 5,800그루를 심는 수종갱신 사업을 편다. 시는 또 상록구 호수공원의 정자, 무대를 보수하고 상록구 사동 감골공원의 소로길 정비와 관산, 샛터, 중앙, 와동제1공원 등 4개 공원의 산책로 정비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