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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로요 대통령, 국가비상사태 선포
입력2006-02-24 17:40:05
수정
2006.02.24 17:40:05
이재용 기자
필리핀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24일 국영TV와 라디오 연설에서 “국가에 대한 명백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서 “군의 일부 세력이 지휘체계에서 벗어나 민간정부를 축출한 뒤 헌법에 위배되는 정권 수립을 기도한 것으로 드러나 이를 분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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