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근혜 대통령, "남북, 작은 환경협력부터 시작하자"

3차 통일준비위 주재

"北 인권문제 국제사회와 풀어야"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통일준비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남북이 함께 산림을 조성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종자를 교환하는 등 작은 환경협력부터 시작을 했으면 한다"며 "북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식수와 토양 개선사업을 비롯해 소규모 친환경에너지 지원사업도 검토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3차 통일준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내년은 분단 70년이 되는 해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북한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남북관계 경색으로 정부 차원의 관계 개선이나 경제협력이 힘든 만큼 산림·토양 개선 등 민간 부문부터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북한 측에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얼마 전에 금융계에서 통일이 됐을 때 안정적인 경제통합을 위한 경제 시스템과 남북한의 화폐 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런 중요한 부분들을 논의하고 준비를 할 때 통준위에서 적극 참여해 합리적인 대안과 방법을 연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인권에 대해 "북한의 인권 개선도 국제사회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북한 인권 문제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보호하는 차원뿐만 아니라 통일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