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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등산로 근처 판매 등산스틱 40%는 불량

주요 등산로 주변에서 판매 중인 등산스틱 열 개 가운데 네 개가 제 구실을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관악ㆍ도봉ㆍ북한ㆍ청계ㆍ수락산 등 서울시 주요 등산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두랄루민 소재의 3단 I형 등산스틱 10종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 가운데 2종에서 하산시 추락, 골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휘어짐 현상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실험 대상 가운데 2개 제품은 길이 조절부위인 샤프트가 누르는 힘을 견디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두 다리에 집중되는 무게를 양 팔에 분산시켜 안전한 산행을 돕는 등산스틱은 일정한 힘을 가했을 때 휘어지거나 부러지면 안 된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 아라칸 레져의 아라칸 등산 스틱과 MT레져의 휴먼트레커 MSL-500 등산 스틱은 약 41kg의 힘을 15초 동안 가했을 때 휘어졌다. 또한 스틱의 길이를 조절하는 샤프트 부위가 힘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렉스포 등산 스틱ㆍ코리아 블루마운틴)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저가의 중국산 제품까지 수입되고 있지만 등산스틱에 대한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등산스틱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T-gate (상품비교정보포털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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