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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알짜 미분양 노려라
입력2007-06-11 17:03:59
수정
2007.06.11 17:03:59
청약가점 낮은 신혼부부등 실수요자 <br>위버폴리스 관악·쌍용 남산등 교통편리 주목<br>개발 호재 많은 서수원 자이등도 눈여겨볼만
수도권 알짜 미분양 노려라
청약가점 낮은 신혼부부등 실수요자 위버폴리스 관악·쌍용 남산등 교통편리 주목개발 호재 많은 서수원 자이등도 눈여겨볼만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오는 9월부터 청약가점제가 시행돼 청약예부금 가점이 낮거나 청약저축 납입액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그만큼 청약의 기회도 줄어든다. 신혼가구나 큰 평수로 갈아타려는 유주택자의 경우 청약가점제에 불리한 것이 사실. 이처럼 청약가점제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사람들은 수도권 지역의 알짜 미분양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
특히 올 여름에는 9월 분양가상한제 실시 전 분양 물량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미분양 물량을 꼼꼼히 살피면 내 집 마련과 재테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선착순 분양이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5년 재당첨 금지 조항의 제한도 받지 않아 일단 분양을 받은 뒤 청약 가점이나 납입액을 높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다.
또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동이나 호수를 청약자가 직접 고를 수 있으며 각종 금융혜택이나 각종 옵션에 대해 무료혜택도 누릴 수 있다.
주변에 호재가 있거나 장기적으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곳은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이미영 스피트뱅크 분양팀장은 “지난해 화성 향남택지개발지구는 한꺼번에 물량이 쏟아지면서 일시적으로 미분양 사태를 겪다가 지금은 프리미엄까지 형성돼 있다”며 “현재의 시장 분위기보다 미래가치를 따져 미분양 물량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에서 눈에 띄는 미분양 물량은 관악구 봉천동 ‘위버폴리스 관악’과 중구 회현동 ‘쌍용 남산 플래티넘’이다.
‘위버폴리스 관악’은 20층 2개동 108가구 규모로 모든 평형에 발코니가 무료로 확장되며 고급 내외장 마감재가 무료로 시공된다. 서울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인접해 있으며 평당 분양가가 1,520만원선으로 주변 분양가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다. 또 계약금 10% 납부 후 계약금 2차부터 1년간 무이자 융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쌍용 남산 플래티넘’은 남산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33층 총 2개동 236가구 규모로 지하철4호선 명동입구역과 회현역이 인접하고 퇴계로, 반포로, 남산 1 · 3호 터널 등을 이용해 강남북을 쉽게 오갈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고층부의 경우 평당 1,900만~2,500만원선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 입북동 ‘서수원자이’가 알짜 미분양아파트로 꼽힌다. 15층 17개동 총 921가구 규모로 단지 중앙부에 816평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 단지 쾌적성이 높다. 사업부지에 인접해 있는 호매실 택지개발지구의 개발 및 권선행정타운, 수원∼인천 복선화 전철공사 등 주변에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있다. 평당 분양가는 900만원선이다.
인천 지역에서는 동구 송림동 ‘인천송림휴먼시아’가 눈여겨볼 만하다. 16~25층 11개동 1,011가구 중 잔여물량을 일반에 분양하고 있다. 인천 송림 주거환경개선지구에 조성될 예정이며 경인고속도로 가좌IC 및 시내 간선도로를 이용해 인천도심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평당 분양가는 588만~651만원 수준이다.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유의할 점도 있다. 이 팀장은 “미분양 기간이 긴 아파트의 경우에는 문제점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며 “계약하기 전에 현장을 직접 답사해 유해시설이나 교통여건 등 주변환경을 살피고 현지 중개업소를 방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6/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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