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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용인 흥덕지구 '반값아파트' 호반베르디움 29일부터 청약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청약통장 아끼기와 눈치보기가 절정을 이루면서 청약시장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 동안 깊은 침체를 보이던 지방시장에서도 충남 아산신도시의 펜타포트가 인기리에 2순위에서 마감되며 다시 한번 청약시장의 ‘쏠림현상’을 실감케 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청약접수 16곳, 당첨자 발표 14곳, 당첨자 계약 15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 등이 예정 돼 있다. 특히 이번주에는 ‘진짜 반값아파트’, ‘흥덕 로또아파트’ 등이라 불리는 용인 흥덕지구 호반베르디움의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9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호반 베르디움’은 158㎡형 총236가구로 구성되며, 3.3㎡당 분양가가 1,06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1,500만~1,700만원 선)보다 저렴하다.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초고속 통신망 등을 갖춘 첨단 디지털 아파트단지로 건설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이 자리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교통여건은 수원 IC와 신갈JC, 영동고속도로, 42번 국도 등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2009년에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전매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 알짜 단지들의 분양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서울지역에서는 GS건설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30일부터 중랑구 묵동에서 ‘묵동자이’ 411 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35층 3개 동 132∼300㎡형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0만원 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31일에는 경기 용인시 죽전동에서 월드건설이 ‘죽전역 월드메르디앙’ 주상복합 아파트 104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20층 2개동으로 150~184㎡형으로 구성되며, 3.3㎡당 분양가는 1,738만원이다. 단지 인근에 분당 연장선인 죽전역이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라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 동백∼죽전, 분당∼수서고속화도로와 판교IC 진입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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