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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청렴 전권 주면 김종인부터 날릴 것"

"박 후보, 영남의 DJ 같다" 새누리 사당화 지적

새누리당 대선 후보인 김문수 후보는 13일 "박근혜 후보가 청렴에 대해 (나에게) 전권을 주면 김종인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부터 날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의 공천헌금 사태와 관련해 "청렴권을 나에게 무기한으로 준다면 '청렴 의지가 있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선대위원장을 지목한 이유로 "예전 뇌물 수수 전력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지난 1993년 안영모 당시 동화은행장에게서 2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 후보는 "그 다음 객관적으로 비리 전력이 있는 사람도 날리고 정수장학회도 국가에 헌납하고 최필립 이사장도 싹 다 자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후보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니 '영남의 DJ' 같다"며 박 후보를 호남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비유해 새누리당의 사당화를 지적했다.



최근 합동연설회에서 박 후보와의 관계에서 의혹이 제기됐던 고(故) 최태민 목사의 사진을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만드는 자원봉사자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인 줄 알았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관련해서는 "박 후보는 지금 완제품이고 안 원장은 반제품"이라며 두 후보가 맞붙을 경우 승리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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