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합정역 부근 서울시 청소녀(女) 건강센터 '나는 봄'에서 노숙 등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거나 가출 후 생계형 아르바이트 때문에 낮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간 진료를 실시한다.
산부인과와 치과 등에 대한 진료와 함꼐 성·건강교육, 자세교육 등을 실시하며 식사와 생필품 등도 함께 제공한다. 전문의, 간호사 등 12명의 의료진과 10명의 시민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동국제약과 한국먼디파마에서에서 일반 의약품을 후원한다. /김흥록기자
서울시 젊은이 공간 '무중력지대 G밸리' 개관
서울시가 12일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와 연결된 우림라이온스밸리 내에 293㎡ 규모로 인근 직장인과 젊은이들을 위한 공유공간인 '무중력지대 G밸리'를 개관한다.
무중력지대 G밸리는 인근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으로 이용자들은 자체 커뮤니티를 조성해 다양한 활동을 하거나 시에서 제공하는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열린서재와 다목적홀, 워크숍룸은 물론 야근 직장인을 위한 쪽잠공간과 음식조리가 가능한 나눔부엌도 마련했다. 별도의 등록없이 청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흥록기자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시민 전체로 확대
서울시가 평소보다 자동차를 덜 타면 감축률에 따라 6개월 기준 최대 3만5,000원까지 인센티브를 주는 '승용차마일리지' 제도를 시민 전체로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한화손해보험 등 3개 보험사에 가입한 승용차주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가 이번에 모든 승용차 소유 시민으로 대상을 넓혔다.
6개월간 자동차를 기존보다 덜 타 주행거리를 줄이면 전년도와 비교해 주행 단축 비율에 따라 계좌이체로 현금 인센티브를 받는 구조다. 5~10%는 1만원, 50% 이상은 3만5,000원이다.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http://no-driving.seoul.go)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흥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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