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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귀화 이유...朴대통령 "체육계 부조리 되돌아 봐야"

사진 = TV 조선 방송화면 캡쳐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에 귀화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의 예를 들며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경기도 안산 서울예술대학에서 열린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안현수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며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를 발굴함에 있어 차별하는 지도자는 훌륭한 인재들의 역량을 사장시키고, 체육경쟁력을 스스로 깎아 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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